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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 전시회 여는 독일인 사제(師弟) 게재일 : 2008. 05. 09 13:09   
베르너(담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독일인 사제(師弟)가 전원 속 미술관에서 함께 전시회를 열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전남 담양 달뫼미술관에 따르면 베르너 사쎄(67.Werner Sasse)씨와 빈 도림(55.Dirk Fuendling)씨는 오는 10-25일 이 미술관에서 `화'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화'는 이야기 화(話), 그림 화(畵), 빛날 화(華), 불 화(火), 화합할 화(和), 변할 화(化) 등을 통칭한다.

사쎄씨는 독일의 보쿰대학과 함부르크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유럽 한국학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월인천강지곡'을 독일어로 번역하기도 한 저명한 한국학자.

그는 2006년 함부르크 대학에서 퇴임하자 마자 한국으로 향해 "타향살이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밝힐 만큼 뜨거운 한국사랑을 과시했었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 역시 한국인도 어려워하는 수묵화로 2006년 담양군 창평의 한옥으로 이사한 뒤 남도의 풍광을 그린 작품과 추상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랍초를 만드는 독일인'으로 유명한 빈도림씨는 독일 보쿰에서 사쎄씨로부터 한국학을 배운 제자지만 한국사랑 만큼은 `청출어람'이다.

그는 2005년 귀화하면서 자신의 성 '푄들링'(Fuendling)에서 차용해 `빈 도림'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얻었다.

그는 대구 효성여대 교수, 주한 독일대사관 서기관을 거쳐 담양군 대덕에서 밀랍초 공방 `빈도림 꿀초'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은 원불교 교서를 번역하기도 했다.

사쎄씨는 "둘 다 한국학 공부하고 한국이 좋아서 온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담양에서 전시회를 하게 됐으니 많은 관람객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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