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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中企 돕기에 다시 나선 팔기회 남재우 명예회장 게재일 : 2008. 05. 27 16:21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쓰러진 중소기업인들을 돕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도산 후 재기를 꿈꾸는 기업인들의 모임인 '팔기회(八起會)'의 남재우 명예회장은 최근 이 모임을 다시 '재건'하며 부도기업의 재활을 위해 나섰다.

팔기회는 남 명예회장이 1992년 도산한 기업인들의 재기를 위해 만든 단체. '칠전팔기'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단체는 2002년께 자금부족으로 사실상 공식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선출하고 활동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남 명예회장은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팔기회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중소기업인들이 최근 경제가 어려워져 부도난 중소기업들을 돕겠다고 자청해 이들의 도움으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며 팔기회의 부활소식을 알렸다.

남 명예회장은 "회사가 부도나면 공장설비와 그곳에서 일하던 인력들이 가지고 있던 노하우가 쓸모없게 될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가정 역시 파탄이 나는 등 손실이 크다"며 기업 부도가 미치는 사회적 피해를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팔기회를 통해 법률.회계 분야 자문역을 구하고 도산사례를 분석한 사례집도 만들어 중소기업의 도산을 예방하는 한편 도산 기업의 사후관리와 재기를 도울 예정이다.

남 명예회장은 "부도 중소기업인들이나 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여 이들에게 약간의 회원비를 받아 팔기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단 고의로 부도를 낸 기업인과 같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일을 한 기업인은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도 중소기업을 경영하다 부도와 재기를 경험을 한 남 명예회장은 "부도 위기의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운 일을 겪어도 소문이 날까 두려워 친구나 주변사람한테 이야기를 꺼내질 못한다"며 "이들이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팔기회를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후원해주는 일본의 팔기회처럼 우리나라 팔기회에 일반 국민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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