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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출판합작 강주연 대표 게재일 : 2008. 05. 19 14:17   
강주연(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중국 출판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해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가 무시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최근 중국호남출판투자그룹으로부터 지분의 30%(약 20억원)를 투자받고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교환한 아리샘출판사 강주연(30) 대표의 말이다.

아리샘은 지난해 1월 출판사등록을 마치고 지금까지 '아리샘'에서 9종, 어린이책 브랜드 '기댄돌'에서 4종 등 13종을 출간한 신생 출판사다. 소설가 김홍신의 '대발해','초한지', 어린이책 '와이즈북'시리즈 등으로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다.

40년 역사의 어린이책 출판사 삼성당을 이끈 강명채 전 회장의 큰 딸인 강주연 대표는 아버지 밑에서 5년간 출판기획 수업을 받은 것을 발판삼아 아리샘을 창업했다.

"삼성당 시절부터 중국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는 그는 "4년 전 중국에 출장갔을 때 서점을 둘러보고 깜짝 놀랐다. 서점마다 발디딜 틈 없이 사람이 꽉 찬 것을 보고 중국 시장의 저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리샘과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호남출판투자그룹은 상호 판권 수출이나 번역본 출간 등 단순한 제휴를 넘어서 책을 공동 기획해 출간하고 유통시키며, 국제 도서전에도 공동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제휴에 나설 계획이다.

강 대표는 "중국 사람들은 믿기 어려운 사람들이라는 통념이 많고 중국 측에서 투자를 한 만큼 경영에도 개입할 것을 걱정하는 시선들이 많아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며 "중국 측은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고 공동기획도서의 저작권을 공동소유하고 수출할 경우 언어권에 따라 일정비율로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올 하반기에는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어린이책 1-2권으로 중국 시장에 데뷔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출판계에 진출할 것"이라며 "한국 문학작품도 중국 시장에 알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한국의 어린이책과 패션, 미용 관련 실용서 부문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우리 쪽은 중국 전통의학 분야 등의 실용서들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디자인이나 제작기술 등에서 중국을 훨씬 앞서고 있어 중국 출판계를 교만한 시선으로 볼 수 있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콘텐츠는 실로 방대하며 자본력도 대단하다"며 "호남출판투자그룹의 경우도 1년에 3천500종을 출간하고 이 가운데 1천500종이 신간"이라고 소개했다.

 
chaehe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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