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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사진작가 최영진 게재일 : 2008. 05. 19 14:15   
최영진(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갯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사라졌는지 기록으로 남기고, 전하고 싶었어요."
 
사진작가 최영진(43)씨는 9년간 서해안의 갯벌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온 작가다. 그는 1999년 후반부터 인천지역의 갯벌을 찍은 사진들로 2004년 개인전을 연데 이어 최근까지 4년 가깝게 찍은 새만금 지역 갯벌 사진으로 6월중 다시 전시를 열 예정이다.
 
사실 그는 사진을 전공하지는 않았다. 대학에서도 경영학을 전공해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약 10년전부터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익힌 사진 작업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실력을 쌓다가 렌즈의 초점을 맞춘 곳이 갯벌이었다.
 
"고향이 전남 영광이어서 바닷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자라난 탓에 갯벌이 익숙했고 살아있는 생명체로 느낀다"고 그는 말했다.
 
건강했던 '뻘'이 사막처럼 건조한 땅으로 변화되는게 안타깝다고 한다. 갯벌에 대한 사진 작업을 진행하면서 전문적인 지식도 쌓였다.
 
그는 "우리 나라 갯벌의 50%가 사라졌다"며 "새만금을 둘러싸고 방조제 밖에 갯벌이 다시 생긴다는 주장은 갯벌이 형성되기까지 얼마나 소요될지 가늠하기도 힘든 만큼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새만금 작업의 경우 4년간 매주 금.토.일을 서울과 새만금을 오가며 해냈다. 그것도 가끔은 방조제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제지까지 받으면 진행해온 작업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저의 주장이 아니라 기록"이라며 "방조제 물막이 전과 후의 갯벌 생태환경을 사진으로 보고 느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 작가는 앞으로도 서해안의 갯벌을 사진에 담을 생각이라고 한다. 현재 계획중인 작업은 서해안의 해수욕장이다.
 
그는 그동안 찍은 새만금 사진 10만컷중 150점을 골라 '서쪽바다 새만금'이라는 사진집을 펴냈다. 이 책은 고철환 서울대 교수의 갯벌과 새만금에 대한 글도 싣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끼고 내달 2-9일에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도 열고 대형 새만금 사진 20여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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