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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펜싱 대표 에밀리 크로스 게재일 : 2008. 05. 19 14:12   
크로스(제주=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한국인 어머니를 둔 미국 여자 플뢰레 펜싱 국가대표 에밀리 크로스(22)가 어머니의 나라를 찾았다.

16일부터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 제주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 참가한 크로스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6년 강원 태백에서 열린 세계주니어펜싱선수권대회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SK 그랑프리 대회에 도 출전해 이제는 한국 펜싱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미국에서 나고 자랐고 국적도 미국이지만 한국을 찾을 때마다 특별한 느낌을 갖는다.

한국에서 대회가 있을 때마다 어머니 김세향(52)씨와 함께 들어와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대학에서 배운 한국어를 써 보기도 한다.

주니어 시절이던 8년 전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처음 얼굴을 익히기 시작한 한국 펜싱 선수들과의 관계도 돈독하다.

특히 그를 동생처럼 아끼는 국가대표 남현희는 지난해 뉴욕 월드컵 대회 기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크로스의 집에서 1주일간 머물기도 했고 크로스 역시 지난해 서울 대회에 앞서 남현희의 소속팀인 서울시청 팀과 1주일간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11년 전 처음으로 취미 활동으로 펜싱을 시작한 크로스는 미국 대표들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세계 랭킹(13위)은 가장 높은 미국팀의 에이스.

하버드대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크로스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참가를 위해 1년 휴학을 하고 올해 초부터 국제대회에 참가,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개인전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은 크로스의 마지막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의대 학부 3학년에 진학하게 되면 더 이상 펜싱과 학업을 병행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해 펜싱 선수 생활을 접기로 했기 때문이다.

에밀리는 "한국은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고 음식, 날씨 등 모든 것이 좋은 나라"라며 "선수로서 한국에 다시 오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한국에서의 기억은 모두 아름답게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nicemasaru@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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