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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글쓰기 대상 받은 泰이주여성 게재일 : 2008. 06. 03 13:52   
이남폰(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여성이 삶의 애환이 묻어난 글을 써 전남 여수시로부터 글씨기 대상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한국으로 시집온 태국 여성 넌하드남폰(35.한국명 이남폰)씨.

넌하드남폰씨는 최근 여수시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공모에서 '행복한 가족 이야기'란 주제의 글을 제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5년 태국의 한 회사에서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넌하드남폰씨는 글을 통해 "남편과의 결혼을 반대하던 친정 어머니가 남편을 자주 만나보더니 '내딸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결혼을 허락해줘 결혼하게 됐다"고 남편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넌하드남폰씨는 이어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마음 깊이 고마워했지만 서투른 한국어와 고향의 음식 생각에 때론 많은 눈물을 흘렸으며,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의 교육문제에 관해 담임 선생님과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없어 힘들었다"며 이주 여성으로서의 한국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넌하드남폰씨는 "그러나 '태국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와도 대화하려면 아이들이 엄마의 고향인 태국말을 배워야 한다'는 남편 친구들의 말에 위로를 받았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남편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 가족에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특히 여수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한국말 교육, 꽃 심기, 요리 강습 등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워 이주여성 아동양육 방문지도사 자격증까지 땄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2일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한국생활과 문화를 알려주고 자녀의 교육방법을 알려주고 싶다"며 "한국에서 더욱 열심히 행복하게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녀는 남편(47)과 사이에 13살과 4살 난 자매를 두고 있다.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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