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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건설,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부지 기탁 |
게재일 : 2008. 07. 11 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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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진천군에 대학 설립을 추진 중인 우석대(총장 라종일)가 영화건설㈜(대표 이화복)로부터 건축부지를 기탁 받으면서 대학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진천군 대학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남명수.김주영)와 우석대, 영화건설은 11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부지 기탁 협약식을 갖고 대학 설립에 있어 가장 큰 난제였던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이 자리에서 영화건설 이 대표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입했던 진천향교 부지 21만여㎡ 가운데 13만5천여㎡를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지로 기탁했다.
군과 대학유치위는 작년 6월 20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4일 아셈(ASEM) 산하기구인 ASEF(아시아유럽재단)와 '아셈스쿨(ASEM School)'이라는 국제대학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캠퍼스 부지 확보 문제로 진통을 겪어 오다 이번 기탁으로 대학 건립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화복 대표는 "우석대 건립으로 생거진천이 세계의 동량을 배출하는 배움의 전당으로 뿌리를 내리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평생 소원인 육영사업의 꿈이 오늘에야 이뤄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은 유치위의 경과보고와 건립계획 등의 설명에 이어 우석대 및 유치위, 영화건설이 각각 협약서에 서명,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인근 사유지 등을 더 매입한 뒤 내년 말 착공, 2012년 아셈 국제대학 등 3개 단과대학, 10개 학과에 신입생 500명을 모집해 개교하기로 하는 한편 21세기를 선도할 실용적.창의적 글로벌 리더 양성을 통해 세계속의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은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지원단(단장 박종섭 부군수)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wki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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