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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모임 회장 주은혜씨 |
게재일 : 2008. 08. 08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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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우정상과 함께 본선진출자 모임인 '지수회'의 제22기 회장에 뽑힌 울산대 주은혜(스페인.중남미학과 3년.21)씨는 "무엇보다 리더십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주 씨는 전국 1천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62명을 뽑는 본선에 진출했고 인기투표와 합숙평가, 예비심사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우정상과 함께 지수회 회장에 선출됐다.
주 씨는 "우정상으로는 오는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하지만 지수회 기수 회장 자격으로 한국대표들로 이뤄지는 세계 낙후지역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참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부지런함과 친화력을 인정받은 주 씨는 "본선 후보자들과 합숙을 할 때 가장 먼저 일어나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한 것이 우정상을 받고 지수회 회장이 된 것 같다"며 "젊은 시절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기분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 씨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의 봉사 활동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고 지수회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실천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이끌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주 씨는 회사원인 주병호(54) 씨와 최영란(54) 씨의 외동딸로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주씨는 정직한 시각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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