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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피아노독주회 조치호 교수 게재일 : 2008. 09. 12 14:55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여러번 수술을 하고 나서 지금도 몸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연주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연주하고 싶은 마음은 넘쳐 흘러요. 음악으로 받은 위안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피아니스트 조치호(55) 중앙대 음대 교수가 오랜 투병생활을 끝내고 1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10년만에 독주회를 갖는다.

한양대 음대와 독일 뮌헨 국립음대를 졸업한 조 교수는 국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해외 연주회 등으로 1990년대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간경화와 간암 등에 시달리던 조 교수는 1998년 독주회를 마지막으로 무대 연주활동을 그만둬야 했다.

조 교수는 "오랜 시간 병마와 싸우면서 옛날에 제가 연주했던 음악을 반복해 들었는데, 그 음악에 싱그러운 에너지가 가득 들어있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음악이 위안을 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는 조 교수는 맑고 밝은 음악의 에너지를 여러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조 교수는 "2년 전 마음을 굳게 먹고 한 음악회에 나가 한 곡을 연주한 적이 있는데, 이후 6개월 간 몸이 너무 힘들었다"며 "이번 독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지만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커 재기 무대를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주회에서 조 교수는 밝은 느낌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스카를라티의 피아노 소나타, 모차르트의 '론도', 베토벤의 소나타 '고별',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가 푸가' 등을 들려준다.

그는 "마음은 연습실에 가 있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해 답답하다"며 "잘 되기를 기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2만-3만원. ☎02-706-1481.

js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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