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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수에 '건강백서' 낸 유재열씨 |
게재일 : 2008. 11. 21 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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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77세, 희수(喜壽)를 맞아 세 번째 '건강 백서'를 펴낸 약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목포에서 50년 가까이 약국을 운영해 온 유재열씨.
유씨는 희수를 맞아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오는 24일 전남 목포 갓바위에 있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건강정보 모음집인 '건강 정보(564쪽)'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유씨는 20일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2년에 '건강생활'에 이어 이듬해에 현대의약과 동양 의약을 접목시킨 '최근 중의학과 약사 한방'이라는 책을 펴내 동양의학을 연구하는 후진은 물론 임상 종사자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세 번째 저술서인 '건강정보'는 예방의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씨는 예방의학을 중시해 일상 양생과 훈련에 의해 병을 일으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러려면 섭생을 지혜롭게 하면서 동시에 과로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계속함으로써 병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그는 "이 책은 예방의학과 새로운 면역학을 기초로 해 약을 배제하고 음식물을 활용한 식생활 개선과 적은 자극과 가벼운 운동으로 병을 예방하고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는 방법 등의 정보를 모은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건강유지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태어난 그는 1960년 목포에 보건약국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바다문화화 이사직도 맡고 있다.
chog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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