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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락 "용산진압 정당한 법집행" |
게재일 : 2009. 03. 05 1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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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강희락 경찰청장 내정자는 5일 용산참사와 관련, 폭력 시위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내정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최인기 의원 질의에 "과격 폭력시위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이었지만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내정자는 경찰 수사권 독립 문제에 대해선 "경찰의 수사주체성이 인정돼야 하고, 검.경은 협력관계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편익 증진이나 수사경찰 전문화 등을 위해, 견제와 균형 문제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동의대 사건 민주화보상심의 재심과 관련해선 "경찰 명예회복을 위해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전여옥 의원 폭행 동영상 공개에 대해선 "수사중에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말했다.
자신 소유의 농지에 대해 부친이 쌀 직불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휴경지에 대해 보상금을 신청했다는 민주당 김유정 의원 주장에 대해선 "휴경을 한 일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kyungh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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