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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화학공장이 문화ㆍ전시공간 및 카페로 변신…'코스모40' 게재일 : 2019. 02. 14 16:32   
인천 가좌동 공단 내 폐공장 활용 시도 잇따라…"옛 건물 미는 것만 정답 아냐"
코스모40 내부에서 열린 문화행사
[코스모40 제공]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공업단지에는 낡은 공장 구조물의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채 조성한 독특한 문화공간이 있다.
이름은 '코스모40'이다. 2016년 가좌동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코스모화학의 전체 7만6천㎡ 규모 45개 공장 가운데 40번째 동을 리모델링했다고해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한 지역 회사가 이 공장을 사들여 1년 10개월간 기획과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문화공간을 조성했고, 지난해 10월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코스모40 관계자는 "공장이 산업도시인 인천 고유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다"며 "철거된다고 했을 때 우연히 들어갔다가 아름다움을 느꼈고 잘 매만지면 다른 사람들도 감동할 수 있다고 봐 공장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40 외관
[코스모40 제공]
코스모화학은 1968년 설립된 한국지탄공업이 전신이다. 이 회사는 1971년 한국티타늄공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가좌동에서 이산화티타늄 등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화학이라는 이름은 2003년에 붙여졌다. 이곳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 생산시설은 단일 설비 기준으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코스모40으로 재탄생한 40번째 공장은 사용된 황산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회사는 이 공장을 최대한 보존하고 운영에 필요한 시설은 바로 옆에 신관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코스모40 내부 모습
[코스모40 제공]
내부에 가득 차 있던 설비가 빠져나간 공간은 높이 8m의 메인홀로 재탄생했다. 높이가 12m에 달하는 3층 호이스트 홀은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이곳에 있던 호이스트(운반장비)도 보수를 거쳐 다시 작동하도록 해 작품의 설치를 돕거나 작품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이곳에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에 초대됐던 신경섭 작가의 전시가 진행됐다.
신 작가는 코스모화학 공장이 문화공간으로 변화한 과정도 사진으로 남겨 함께 전시했다.
신관 3층에는 커피·맥주·피자·빵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들어섰다.
성훈식 코스모40 디렉터는 "코스모40이 단순히 자본 논리에 따라 옛 건물을 밀고 아파트·오피스텔·상가를 짓는 방안 이외에 다른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모40 내 카페의 모습
[코스모40 제공]
가좌동 공업단지에서는 코스모40을 필두로 버려진 공간을 재탄생하려는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공업단지에는 이미 특색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이 들어섰다.
공단 내 버려진 공장으로 인천 시내에 있던 문화나 스포츠 관련 상점들이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40 바로 옆에는 300년 된 고택도 자리 잡고 있어 이와 연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려는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모40이 있는 가좌동 일대에서 역사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로 공업단지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려는 시도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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