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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잘못 아닌데 정치공세 받으면 진실 당당히 밝혀야"(종합) 게재일 : 2018. 04. 03 15:21   


국무회의 개회하는 이낙연 총리
국무회의 개회하는 이낙연 총리(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장관들에 3대 원칙 주문…"국감, 文정부에 대한 국민신뢰 걸려"
"추석민심, 민생경제·안보 더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요약"
"뺄 건 빼야…행정기관 소속 각종 위원회 정비할 것"
이총리, 왼쪽 눈 속눈썹에 찔려…한글날 간단한 수술 받아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국정감사와 관련해 "잘못이 아닌데도 정치공세를 받는 경우 문제의 진실과 정부 입장을 당당히 밝혀 국민의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레부터 국정감사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무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장관들에게 ▲소관업무를 국회의원보다 더 소상히 알고, ▲잘못은 시인·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제시할 것, ▲잘못이 아닌데도 정치공세를 받으면 당당히 밝힐 것 등 크게 세 가지 대응 기조를 주문했다.

그는 "특히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제기될만한 문제가 무엇이고, 어디가 잘못됐으며 어떻게 하면 해결될 것인지 등을 빠짐없이 파악해야 한다"며 "설령 이전 정부에서 생긴 잘못이라 하더라도 각 부처에서 저질러진 것은 분명하므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정부의 신뢰는 악재만으로 손상되지는 않는다. 악재를 잘 관리하면 정부의 신뢰는 오히려 높아지고, 악재를 잘못 관리하면 정부의 신뢰는 더 크게 훼손되는 법"이라며 "중요한 것은 악재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악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임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추석 연휴에 가족, 친지들이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형성되는 여론을 '추석민심'이라 부른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추석민심을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이른바 추석민심은 소통과 개혁은 잘하지만, 민생경제와 안보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우리 정부가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실 거다. 특히 청년층을 비롯해 실업률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가 우려된다"며 "관련 부처는 각고의 노력을 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번 연휴에 대형 사건·사고가 없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가 하루 평균 9.8명으로 여전히 많고 추석연휴에 206만명이 해외로 나가 신기록을 세웠다는 점을 짚었다.
총리 눈에 무슨 일이?
총리 눈에 무슨 일이?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10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왼쪽 눈이 테이핑 돼 있고 부어 있다. 총리실 측은 이 총리가 연휴기간 동안 독서로 인한 안구 피로에다가 눈썹이 눈을 자주 찔러 한글날인 9일 경축식을 마치고 간단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2017.10.10 kimsdoo@yna.co.kr

그는 "지난해 통계를 보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뚜렷이 알 수 있다"며 "작년에 한국 인구가 5천200만명인데 해외에 나간 분이 연인원 2천10만명이었다. 작년에 일본 인구가 1억2천700만명인데 해외에 나간 일본인은 연인원 1천700만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해외여행을 많이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외국인은 왜 한국에 오지 않는가 하는 것이 큰 숙제"라며 "올해 관광수지 적자는 45억 달러, 50억 달러를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밖에 이 총리는 행정기관에 소속된 각종 위원회 가운에 1년에 한 번도 열리지 않는 등 실적이 미진한 위원회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새로운 행정 수요가 생길 때마다 위원회를 만들곤 하지만, 과거에 별로 사용하지 않는 위원회나 실적이 미미한 위원회를 그대로 존치하면서 새로운 위원회만 만들어가니 중년 남자의 허리처럼 자꾸 굵어지는 것"이라며 "뺄 건 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우선 총리가 위원장으로 돼 있는 위원회 가운데 실적이 미미하거나 행정수요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각 부처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위원회를 줄여나가고자 한다"며 "많은 경우에 총리가 위원장인 것이 위상이 높다고 민간이 생각하기에 더 좋다는 이론이 있지만, 그것 때문에 비효율을 감내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총리실에서 솔선수범해서 위원회 정비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왼쪽 눈이 퉁퉁 붓고, 쌍커풀 부위에 테이프를 붙인 채 참석했다.
총리실은 "총리께서 연휴기간 내내 독서를 해서 눈이 피로한 데다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9일 한글날 경축식이 끝난 뒤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번 연휴에 논어, 시진핑 평전 등 5권의 도서를 완독했다.
noano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0 17: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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