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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루치 "文대통령 위기상황인식 잘하고있어…조건없는 대화해야" 게재일 : 2018. 04. 03 16:02   


박영선, 갈루치와 회동…"김정은·트럼프 말싸움보다 매티스가 중요"
갈루치 "지금 같은 상황에선 중재자 필요…카터 너무 연로"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국을 방문 중인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해법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갈루치 전 특사를 만나 오찬을 하며 한반도 문제, 북핵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갈루치 특사는 '지금 한국은 아무런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도 "갈루치 전 특사는 현재 한반도 상황이 94년 일촉즉발의 북핵 위기에 비견할 정도의 위험한 상황이라고 걱정하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건을 붙일 게 아니라 조건 없이 대화해서 위기를 넘겨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한 갈루치 전 특사는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사람인 것 같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해 상황인식을 잘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미국 내 대표적 대북 '대화파'로 분류된다.
그는 또 "지금 북한이 무엇 때문에 저러는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며 1994년 당시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와 만났을 때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북한이 관심 있는 것은 정권의 안위 보장이고, 대화를 하면 속내를 드러낼 것"이라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중재자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최근 방북 의사를 피력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너무 연로(too old)하다"면서 "유럽에서 누군가 나서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앞서 현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독일이 중재 역할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갈루치 전 특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서로 말싸움을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다"며 "미국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고, 국방장관의 발언을 잘 분석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8월 14일(현지시간) 매티스 장관이 "만약 북한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급속하게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 "그때 북한이 괌 근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전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갈루치 전 특사는 1993년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로 북한과 협상에 나서 이듬해 북핵 제네바 합의를 끌어낸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kyung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7 1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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