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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潘총장, '세계걷기의 날'제정 지원의사 표명 |
게재일 : 20080507 10: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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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추진 중인 '세계 걷기의 날'(11.11) 제정과 '세계 걷기의 해'(2011년) 선포를 유엔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반 총장은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총재인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전국 시.도지사 및 시장, 군수, 구청장 대표 10여명과 유엔본부 집무실에서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향군이 7일 전했다.
반 총장은 "한국 대표단의 노고에 감사하며 세계 걷기의 날 운동은 아주 좋은 취지"라면서 "세계 걷기의 날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작년 12월 반 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선포한 세계 걷기의 날을 유엔에서 제정, 공표함으로써 전 세계에 걷기문화 운동을 확산 보급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반 총장이 관련 협의를 하자는 뜻을 전달해와 이번 면담이 성사됐다.
앞서 작년 8월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하계세미나에서 기초 자치단체들은 '세계 걷기 문화운동'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그 해 11월 11일 11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걷기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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