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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순항훈련단, LA서 참전용사 위로행사 |
게재일 : 20100730 16:3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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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이병권 준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항해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행사를 가졌다고 해군이 30일 밝혔다.
훈련전단의 지휘부와 해군사관생도, 김 양 국가보훈처장, 김재수 LA 총영사 일행은 웨스트 보훈병원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병권 준장은 "사관생도들과 해군 장병들이 순항훈련 중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방문해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들렀으며 대한민국의 영웅인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수송부대 운전병으로 참전했던 클레멘스 두게이씨는 "60년 전에 자신이 싸웠던 나라의 해군사관생도들과 장병들이 위문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소식에 병원에 입원한 참전용사 모두 깜짝 놀랐다"며 "자신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았다"고 감격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앞으로 하와이와 뉴질랜드, 호주, 태국, 필리핀 등 참전국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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