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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부총참모장 "한국정부 지원에 감사" |
게재일 : 20080601 14: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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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마샤오톈(馬曉天)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은 1일 "한국 정부가 쓰촨(四川)성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물자를 지원해 준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가한 마 부총참모장은 이날 이상희(李相憙) 국방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그 같이 밝혔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마 부총참모장은 "한국은 중국을 돕기 위해 가장 먼저 온 나라 중의 한 곳"이라며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과 마 부총참모장은 양국간 군사교류협력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중국 국방대학교 교장으로 있다가 작년 말 인사에서 중용된 마 부총참모장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군내 직계 인맥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9일 공군 C-130 수송기 3대를 통해 구호물자 26.6t(3억8천만원 상당)을 중국에 지원했다.
일본은 구호물자의 수송을 위해 자위대 수송기기의 파견을 검토했으나 중국 측의 난색으로 보류했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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