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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2차관 "외교 선진화에 앞장서자"> |
게재일 : 20080711 18:4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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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서 '5C 외교' 지향점으로 제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신각수 외교부 제2차관은 11일 "우리를 둘러싼 외교환경은 세계화, 지역화의 흐름 속에 다양한 외교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우리 외교도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이날 오후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 약세, 석유 및 자원 가격 상승으로 대외경제여건이 악화돼 있어 선진화를 달성하기 쉽지 않은 형편"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선진화, 세계화, 평화달성을 위한 외교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신 차관은 또 후배 외교관들에게 창의적(Creative) 외교, 믿음직한(Credible) 외교, 포괄적(Compre hensive) 외교, 화합적(Consonant) 외교, 일관성 있는(Coherent) 외교 등 '5C 외교'를 우리 외교의 지향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권종락 제1차관은 앞서 인사말에서 "신정부의 외교과제 중 하나가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코리아 외교'"라면서 "조약.양자 분야 뿐만 아니라 다자 분야에서 많은 경륜과 지식을 쌓은 제2차관이 외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 차관을 환영했다.
유명환 외교장관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이날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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