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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신용대표에 김태영씨 임명 |
게재일 : 20080711 15:4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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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 이정복..감사위원장 서인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농협중앙회 김태영(55) 기획실장이 농협 신용부문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전무이사와 조합감사위원장으로는 이정복(59) 농협무역 사장, 서인석(58) 중앙회 상무가 각각 결정됐다.
농협은 11일 조합장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최원병 중앙회장이 추천한 이들 세 명 후보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14일 개최될 예정이다.
고향이 부산인 김태영 대표는 71년 농협에 입사한 뒤 금융제도팀 과장, 성남시 지부장, 수신부장,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 내부에서는 지역본부장이나 임원을 거치지 않은 기획실장(부장급)의 대표 발탁에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정복 전무는 원주 출신으로, 농협에서 1980년부터 2006년까지 근무하며 저축부장, 강원농협지역본부장, 금융기획담당 상무 등의 직책을 거쳤다. 경북 김천 태생인 서인석 감사위원장은 1968년 이후 주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일하다 지난해 상무 자리에 올랐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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