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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보훈장관 일행 전쟁기념관 방문 |
게재일 : 20080711 14:4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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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정전협정 체결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캐나다의 그렉 톰슨 보훈부 장관과 참전용사 등 133명이 11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그렉 장관은 테드 립만 주한 캐나다 대사, 캐나다 참전용사들과 함께 전쟁기념관 1층에 마련된 6.25전쟁 당시 캐나다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에 헌화하고 고인들을 추모했다.
그는 "한국에서 캐나다 참전 전사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전쟁기념관의 방문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주부 예비군소대원 20여 명은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그렉 장관과 참전용사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앞서 그렉 장관은 김 양 국가보훈처장과 만나 국제보훈 워크숍 공동개최 등 보훈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6.25전쟁 기념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렉 장관 일행은 12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가평전적지에 있는 캐나다 참전비 앞에서 추모식을 하고 14일에는 부산 유엔공원을 참배한 뒤 15일 한국을 떠난다.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보병 1개 여단과 구축함 3척, 수송기 1개 대대 등 총 2만5천687명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516명이 전사했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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