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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장관을 지낸 최선정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최 회장은 2년여전부터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다 18일 오전 7시께 숨졌다.
정통 복지부 관료인 최 회장은 보건복지부 차관 재직 시절 의약분업 합의안을 도출해낸 뒤 지난 2000년 노동부 장관을 거쳐 2년여간 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최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10회로 공직에 입문, 청와대 사회복지비서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노동부 장관 등을 거쳐 2004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으로 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해상 여사와 아들 웅영(대전지법 천안지원 판사)씨, 딸 성희(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교수)씨 등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8시, 장지는 용인 한남공원이다. ☎(02) 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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