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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민주노총 등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G20대응민중행동은 2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키스탄 여성단체 대표자 칼리크 부슈라씨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서울국제민중회의에 참여하려는 부슈라씨의 비자발급 요청이 '국제회의 안전상황'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부된 것은 인권침해이며 국제민중회의에 대한 방해 행위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외국 노동ㆍ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의 입국을 통제하는 것은 G20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사전에 억누르려는 부당한 행동이다. 정부는 국제민중회의에 참여하려는 노동ㆍ시민사회단체 대표자의 입국을 보장하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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